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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시아나 직원 불만 속출, 화물사업부 매각 본격화(feat. 원매자 구성)

by mal2ca 2024. 2. 20.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가장 큰 고비였던 EU(유럽연합) 승인을 얻어낸

대한항공이 올 상반기 안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메가 캐리어' 탄생을 앞에 둔 상황이지만 내부 불만이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알아볼까요?"

목차

    · 아시아나 직원 불만 속출

    · LCC 원매자 잡아라

       

      아시아나항공 직원 불만 속출 中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고용 유지, 성과 보상 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지난 16일 오전 9시~오후 1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였습니다.

      타운홀 미팅이란?
      특별한 주제, 형식 없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는 회의 방식으로 최근 합병 이슈로 인한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직원들은 합병 이후 최대 관심사인 '고용 유지'를 중심으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부에선 화물사업부 매각과 양사 합병 이후 고용승계 및 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돼 왔습니다.

      다만,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고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은 계속 궁금해했지만 결국 명쾌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 성명서를 내고, 토론회나 기자회견 했을 때 의지만 있었다면

      (대한항공 측에서) 연락해왔을 것"이라며 "우리 직원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항공 측이 '아니다'라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움직임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2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는데도 성과 보상이 적절치 못하다는 불만도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 5,321억 원, 4,007억 원입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도 성과급 지급은 사실상 힘들 전망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채권단 관리 아래 있는 만큼 영업이익에서 차입금 이자 비용이 커 성과급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

       

      LCC 원매자 잡아라, 화물사업부 매각 닻 올리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원매자 마케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배포했습니다.

      UBS는 인수 후보와 NDA를 체결한 이후 조만간 입찰제안서를 배포할 계획이며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이후 자금 조달 계획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물망에 오른 원매자는 항공업에 잔뼈가 굵은 LCC가 대다수입니다.

      후보군으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4곳이 거론되는 중입니다.

      이번 인수전의 관전 포인트는 원매자 구성입니다.

      애경그룹 소속 제주항공 제외하고는 각 사 최대주주가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사모펀드 운용사로 구성

      때문에 시장에서는 원매자별 이합집산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한항공은 늦어도 오는 10월 전까지 매수 최종후보 선정 등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준비를 마칠 것

      이후 대한항공은 EU로부터 매수자 적격성 등을 추가 판단받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현재 자체 보유 화물기 8대, 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를 운용

      지난해 매출은 1조 6,071억 원 상당으로 매출기여도는 24.6% 수준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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