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체에 전기흐름을 조절하고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칼륨, 나트륨, 칼슘 같은 성분들을 전해질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전해질이라 불리는 것 중 칼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칼륨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 중 하나로, 많은 생리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륨은 전기적인 신호 전달, 근육 기능, 신경 전달, 심장 건강 등에 관여하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은 칼륨을 식품을 통해 섭취하며,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다양한 식품에 칼륨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륨 효능
심장박동을 규칙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를 해줌으로써 심장의 건강을 지키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신경자극이 전달되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근육의 수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밤에 나타나는 다리 경련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칼륨은 심한 설사나 약물을 복용할 때 부족해질 수 있고 칼륨이 부족해지면 전신에 문제가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신경과 근육에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칼륨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대부분 심장건강과 혈압, 근육에 나타나는 증상들로 부정맥, 빈맥, 반사운동 저하, 피로,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 이외에도 변비, 골다공증, 심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약물 복용으로 우리 몸에서 소실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칼륨을 빼앗아가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천식치료제, 변비약, 항생제, 스테로이드, 혈압약 등이 있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칼륨이 부족해지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또 많은 혈압약이 칼륨을 고갈시키는 대표 약물이라는 점입니다. 혈압약을 먹어서 혈압이 높아지지 않게 조절해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니 이럴 때는 칼륨을 따로 보충해서 고갈되지 않도록 해주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칼륨 부작용
일부 약물과 함께 보충했을 때 소화기 궤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혈중 칼륨농도가 위험한 수준으로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고신이라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디고신을 투여받는 동안에 전해질의 평형이 깨지게 되면 디고신의 독성이 증가해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칼륨 결핍증이 생기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다던지 운동을 마친 후에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충분히 보충해줘야 합니다. 시중에 많은 이온음료에도 칼륨이 많이 들은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칼륨은 위장에 부담을 줘서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위장과 식도를 자극해서 점막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낼 수도 있기 때문에 섭취하면서 검은 변을 보게 된다면 위장관 출혈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 칼륨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보셔야 합니다.
